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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소충전소 하이넷 부도 위기 가스 공사 '증자 불가 '
작성자 최예진
작성자 최예진 등록일 2024-03-04 조회수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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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넷 화성동탄수소 충전소 네이버 업체 등록 사진 



수소충전소 운영업체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하이넷) 가 추가자본 확충에 나섰지만 최대주주인 한국가스공사가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하이넷은 국내 수소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가스공사와 현대자동차 등 11개 주주회사가 모여 2019년에 만들어졌다. 
하지만 2019년 출범 이후 적자를 이어오다 부분저본점식 상태에 빠졌다. 
추가 자본확충이 없으면 부도 위기를 맞을 상황에서 최대주주인 한국가스공사가 출자를 거부하면서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이 난관에 부딪혔다.
 
2022년 기준 하이넷의 영업손실은 96억원으로 소비자 가격이 낮은데다 충분한 인프라 조차 확보되지 않아 회사 출범 이후 계속 적자를 기록했다. 

가스공사 측은 "하이넷 합작투자계약서상 전체 1051억원 중 가스공사의 투자금 300억원을 납입해 출자의무를 완료 했으며 수소차 보급지연등으로 하이넷의 지속적인 적자가 예상되는 데다 가스공사의 미수금 등 재무상태 악화로 추가 유상증자가 불가능한 상황" 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넷은 승용부문 국내 최대 수소충전소 운영업체이므로 부도가 날 시 수소차량이용자 불편을 초래하며 정부의 무공해차 보급과 인프라 확충에 제동이 걸려 정상적인 경영이 어렵게 되며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 상태에서 하이넷 운영과 관련해 예단을 하고 있진 않으며 구축된 수소충전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산업통자원부 등 관계부처에도 협조요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전소를 늘려야 하는 상황에서 하이넷의 재정 악화는 수소 발전을 늦출 가능성이 높다. 
한국이 미래 에너지로 수소를 선언 하였지만 오히려 뒤쳐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진다. 
이어 환경부의 수소차 보급목표 6800대 역시 수소충전소의 부도위기에서는 인프라가 넓어지지 않아 수요가 낮아져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